21년 9월 이달의 생선 광어와 조기에 대하여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수산물로 조기와 광어를 선정했습니다.

조기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주는 생선'이라 하여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던 우리나라 대표 생선입니다.

조기는 머리에 딱딱한 돌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석수어' 또는 ‘석어’로 불렸으나, 중국에서 불리던 '종어'라는 이름이 구전되면서 '조기'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조기의 영양

조기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100g기준)

- 열량 : 82kcal
- 수분 : 80.1g
- 지방 : 0.9g
- 단백질 : 17.1g
- 회분 : 2.2g
- 칼슘 : 65mg
- 인 : 252mg
- 철 : 0.8mg
- 류신 : 1,615mg
- 라이신 : 1,780mg
- 함황아미노산 : 868mg
- 비타민B3 : 4.4mg

조기의 요리법

맛이 담백한 조기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원한 맛을 내는 무와 궁합이 잘 맞아 무를 넣어 조린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을 추천합니다.

더욱 간편하게 조기를 즐기고 싶다면 배, 등, 아가미 쪽의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주고 칼등으로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비닐을 긁어준 뒤 한 번 헹궈 물기를 제거한 다음, 식용유를 고루 발라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15분가량만 구워도 됩니다.

 

광어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횟감인 광어는 양식업의 발달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국민 생선입니다.

광어는 넓적하게 생긴 생김새를 따서 넓을 '광' 자의 '광어'로 불리기도 하고, '넓다'는 뜻에 생선을 뜻하는 '치'를 더해 넙치로 부르기도 합니다.
광어는 생김새가 도다리와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데, 이럴 때는 '좌광우도'를 기억하면 됩니다.
생선의 머리가 아래쪽을 향한 상태에서 눈이 왼쪽(좌)에 쏠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우)에 쏠려있으면 도다리입니다.

광어의 영양

광어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혈압은 낮추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베타인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100g기준)

- 열량 : 109kcal
- 수분 : 75.2g
- 지방 : 2.1g
- 단백질 : 20.9g
- 회분 : 1.5g
- 칼슘 : 21mg
- 인 : 240mg
- 철 : 0.6mg
- 라이신 : 1,828mg
- 류신 : 1,634mg
- 니아신 : 6.5mg
- 베타인류 : 55.9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