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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팁/금융, 경제 2019. 10. 31. 17:42반응형
10월 30일 오늘부터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10개 은행이 우선 참여한다. 각 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12월 18일부터 핀테크 기업도 참여하는 오픈뱅킹 전면 시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
* 다른 은행은 순차적으로 시행오픈뱅킹 활성화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핀테크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소비자의 금융 편리성을 개선하여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이 활발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오픈뱅킹 도입 배경
금융 결제나 데이터 분야는 다른 금융 서비스보다 연결성과 파급력이 크다. IT, 모바일, 핀테크 기술과 결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진다.
주요 선진국들은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결제, 데이터 관련 인프라 개방을 추진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폐쇄적인 결제, 데이터 인프라로 금융 산업의 혁신이 어려웠다.
오픈뱅킹 도입으로 금융 결제망 인프라 개방하고 금융 산업의 경쟁이나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 폐쇄적인 시장 : 금융 결제망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핀테크 기업은 모든 은행과 제휴가 필요했다.
- 과도한 비용 부담 : 제휴가 되어도 높은 이용료를 부담해야 했다.(건당 약 400~500원)
- 플랫폼으로 성장 제한 : 은행도 자기 고객 대상으로만 결제, 송금이 가능했다.
- 금융소비자 불편 : 거래하는 은행만큼 각 은행의 앱을 설치해야 했다.
오픈뱅킹
API 표준 방식으로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 조회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핀테크 기업이나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이체나 조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이나 고객 데이터를 오픈 API 방식으로 제3자에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지급, 결제 중심의 좁은 의미의 오픈뱅킹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참여자가 다양해지고 결제정보 포함한 데이터 분야로 확대되면 오픈뱅킹의 활용이 다양해지고 그 개념도 확장될 것이다.
상반기 ‘금융 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발표로 세부 방안과 보안 기준을 마련하여 오픈뱅킹 참여자의 사전 신청을 받았다.
은행 18개, 핀테크 기업 138개를 포함해 156개 업체가 신청하였다.오픈뱅킹 주요 내용
현재 오픈뱅킹은 시범서비스 기간으로 6가지 API를 활용하여 금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출금이체
- 입금이체
- 잔액조회
- 거래내역
- 계좌실명
- 송금인정보
수수료는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월 기준으로 100억 원, 10만 건 이하일 경우 경감형으로 더 할인된 수수료를 부담한다.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 18일부터 전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넷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18개 은행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모든 핀테크 결제 사업자와 은행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점검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하여 자정을 기준으로 12시 5분부터 밤 11시 5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보안성 확보 및 소비자 보호
금융보안원 등의 보안점검을 통과한 핀테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중소 핀테크 기업에 한하여 보안점검 비용을(비용의 75%, 최초 1회) 지원한다.
또한 운영 시스템 증설 및 24시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중계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은행, 핀테크 업체 등의 이용기관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금융사고 시 신속한 소비자 피해 보상체계를 구축한다.소비자의 활용방법
하나의 은행, 핀테크 앱 하나로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단순 결제, 송금, 조회를 할 수 있다. 본격 시행 이후 대출, 자산관리, 금융상품 비교도 쉽게 할 수 있다.
소비자의 금융 서비스 선택권이 높아진다.
금리, 부가서비스, 자산관리 등 혜택을 손쉽게 비교하여 이동하기 쉬워진다.
또한 금융 이용의 비대면 채널이 높아져서 시간에 구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러 금융회사의 정보, 금융상품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고 이용하기 쉬워져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높아졌다.
소비자 중심의 생활금융으로 이어져 많은 상품을 활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또한 금융상품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과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 정보, 금융학습의 수요도 높아질 것이다.오픈뱅킹 시범서비스(2019년 10월 30일~)
오픈뱅킹 전면 서비스를 앞두고 은행 10곳의 시범 서비스가 우선 실시된다.(10월 30일)
참여은행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
위의 10개 은행은 바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나머지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이용방법
모바일앱에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은행 앱에서 타행계좌 등록 및 이용 동의 후 오픈뱅킹을 활용할 수 있다. 은행에 따라 계좌 미보유 고객은 계좌 개설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은행은 입출금 계좌 개설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현재 시범서비스 기간으로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12월 전면 시행 전까지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보유 입출금 계좌 등록은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현재 입금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만 가능하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가상 계좌를 이용한 입금도 불가능하다.
11월 이후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와 연동하여 보유계좌를 자동으로 조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전면 서비스 이후
오픈뱅킹 전면 서비스는 12월 18일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서 시스템 안정성 확보 및 불편사항 해소, 보안점검 등을 진행한다.
오픈뱅킹의 법적 안정성을 마련하고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지원한다.
마이페이먼트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여 참여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을 통해 지급 결제 분야를 넘어 데이터 분야로 오픈뱅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
현재 참여 가능한 금융회사는 은행이다. 오픈뱅킹 안착 후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 금융권도 확대 가능성이 있다. 또한 API 기능을 다양화하고 마이데이터와의 연계를 높여 여러 기능으로 확장 가능하다.은행별 주요 서비스
은행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및 추가 금리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은행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728x90반응형'팁 > 금융,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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