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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섭취에 따른 미세 플라스틱 노출, 해감만 잘해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사회이슈 2020. 3. 4. 22:41반응형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의 경우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만 잘해도 미세 플라스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전 지구적 환경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식품에서 미세 플라스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 플라스틱 오염 수준을 연구하였다.
국내 유통 중인 14종 66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g당 0.47개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구분 미세 플라스틱(㎛/g) 천일염 2.22 건조중멸치 1.03 패류 0.07~0.86 갑각류 0.05~0.30 두족류 0.03~0.04 미세 플라스틱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가 분해되어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미세 플라스틱은 주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및 폴리스테렌이며, 크기는 주로 20~200um의 파편형으로 되어 있다.
다만 조사대상 수산물에서 검출 수준은 인체 위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생물의 소화기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주로 발견되고 있어 해감 조건에 따라 미세 플라스틱 대폭 줄일 수 있다.
바지락의 경우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만 해도 미세 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장을 제거할 수 있는 수산물은 내장 제거 후 섭취하면 되고,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 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식약처는 수산물뿐만 아니라 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며, 관련 부처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미세 플라스틱
미세 플라스틱은 1차와 2차 미세 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1차 미세 플라스틱 2차 미세 플라스틱 산업적 목적을 위해 구형이나 펠렛 형태로 합성된 것을 말한다.
산업폐수 및 폐기물 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포장재, 플라스틱 용품, 타이어, 의료 등 화학적, 물리적으로 노화되고 분해되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에서는 주로 음용수, 식품, 먼지 등으로 노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에 따라 정확한 유입 경로나 어느 정도 오염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
미세 플라스틱은 개인별 식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조개류를 통해 하루 1~30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유해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수산물 중에서 미세 플라스틱 노출은 섭취량을 고려하면 하루 약 3개 정도 노출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728x90반응형'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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