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산 대응으로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 정례브리핑 발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 및 신천지 교회 신도 및 교육생 조사현황 등을 논의하였다.(3월 1일)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 논의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분류, 입퇴원 원칙, 치료 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였다.
확진자 중 80% 이상이 경증환자이며, 사망자가 주로 중증에서 발생하고 있어 환자보호와 의료진 보호 등의 필요성으로 치료체계를 재구축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이라서 불확실성 때문에 경증환자도 모두 입원하여 치료하고 있었다. 중국 및 국내 환자의 역학적 특징을 고려하면 80%는 경증으로, 14% 중증, 치명률이 높은 위중환자는 5%로 확인되었다.

병상자원이 한계가 있어 입원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경증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여 관리하는 방안으로 전환하여 사망자 감소를 위해 중증 및 위증 환자 중심으로 입원 치료를 한다.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이 중증도를 분류하여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음압격리병실 및 감염병전담병원 등으로 입원하게 된다.

반면 입원 치료의 필요성이 낮은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운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하며, 생활 및 의료지원을 진행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신속하게 입원 조치가 진행된다. 반면 입원 중 증상이 호전되면 생활치료센터나 자가요양을 취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시도별 시설을 선정하고 인근 의료기관 등과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된다. 우선 대구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신천지 교회 신도, 교육생 조사 및 검사현황

2월 29일 24시를 기준으로 약 24만 9천명 중 95% 조사가 완료되었다.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증상자로 나타는 신도는 8,563명, 교육생은 383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자체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소재 불명으로 조사하지 못한 4천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하여 확인 중에 있다.

생활치료센터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확진환자에 대해 보건소 및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 환자관리반이 중증도 신속 분류하여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하게 입원치료 실시한다.
특별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지속적 의료관리가 필요한 경증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찰 및 의료지원 실시, 증상 악화 시 신속한 치료연계한다.

 

생활치료센터 선정 (시도)

의학적으로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증상 악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시설 선정 및 운영한다. 시도별로 시설 선정 및 상급종합병원 등과 의료지원체계 구축한다.

확진자 분류 및 시설 배정

환자 분류

보건소에서 확진자 확인 후 시도별 환자관리반 의료진이 확진자 중증도 분류한다.

입원 또는 시설배정

경증확진자로 안정적인 경우 입원치료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이나 국가지정입원병상으로 신속한 입원 진행한다.

자택대기 중 관리

병원 입원 또는 시설 입소가 이루어질때 까지 보건소가 의료상담팀을 통해 매일(2회 이상) 유선 상담을 통해 증상 관리, 증상진행시 신속하게 병원 이송한다.

 

생활치료센터 내 확진자 모니터링 및 치료 지원

의무실 운영

생활치료센터 내 모니터링 수시 시행, 의료진은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 또는 24시간 유선 또는 영상 상담을 통한 증상 확인한다.

치료지원

의료진에 의해 증상 악화 등 확인된 경우 의료기관으로 신속 전원, 증상 완화 시 퇴원기준에 따라 시설에서 귀가 조치한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의료적 조치 외에 숙식, 폐기물처리, 시설 소독 등 지원서비스 제공한다.
확진자 이용시설이므로 운영 및 서비스 제공 인력에 대한 철저한 감염예방 교육 및 관리 필요하다.(세탁물, 의료폐기물 처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