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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사람에게 보내는 경고장이 쌓이고 있다.사회이슈 2019. 12. 3. 22:27반응형
지난 11월 말 댄 서링이 링컨셔에 도나 누크해변 보호구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스타벅스 유리병을 물고 있는 물개 사진이 해양 쓰레기의 위험성이 나타내고 있다.
보호구역인 만큼 주변에 스타벅스 매장이 없었다.
하지만 바다의 파도를 타고 다니는 해양 쓰레기가 전 세계 곳곳 영향을 주고 있다.해변에는 낚시용 밧줄, 플라스틱 등의 해양 쓰레기가 널려있었고 원반처럼 생긴 장난감을 목에 감고 있는 동물들도 여럿 보였다.
또한 최근 스코틀랜드 해리스 섬 근처에서 죽은 향유고래에서 100kg가 넘는 쓰레기들이 발견되었다.
그물, 밧줄, 끈, 가방, 플라스틱 컵 등등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들이 향유고래 배속에 쌓여있었다.미세플라스틱은 보통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을 말한다.
영국 가디언은 14개국 수돗물의 83%, 11개국의 260개의 먹는 샘물의 93%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미세플라스틱의 재질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비닐클로라이드, 폴리비닐알코올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세안제, 샴푸, 치약, 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된다.
또한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포장지, 컵, 병, 그물 등 플라스틱 제품이 파쇄되거나 분해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들은 쪼개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해당 상품의 제조과정에서 조절이 가능하지만
2차 미세플라스틱은 알게 모르게 펴져 있고, 체내에 흡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쪼개지고 바다로 흘러가져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일회용품, 플라스틱이 미치는 영향은 계속 누적되고 있으며 바다로 흘러가 플라스틱 섬을 이루고 있다.
거대한 플라스틱 섬은 북태평양에만 세 군데가 있다. 이 플라스틱들이 그대로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햇빛에 파도에 잘게 쪼개진다.
미세플라스틱이 된 해양 쓰레기들은 먹이사슬에 따라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몸속에 남아 치명적인 영향을 일으키게 된다.
EU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U는 2022년 10대 플라스틱 품목을 금지하기로 하였고 미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억제 등을 발표하였다.
또한 우리 환경부도 일회용품,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일회용 컵, 비닐봉투, 배달음식의 포장 용기, 장례식장 일회용품 식기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12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
앞으로 2주간 세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여러 대책 논의가 이루어지고 필요한 대책이 나올 것이다.728x90반응형'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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