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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류별 분리배출 강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한다
    사회이슈 2021. 12.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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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6만 가구 대상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착수
    - 닥터주부 등 9개사와 함께 택배를 활용한 종이팩 회수 추진

     

    환경부는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종이팩을 종류별로 모아 각기 재활용하는 종이팩 회수, 재활용 체계 구축을 이달부터 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올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추가적인 종이팩 회수 경로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합니다.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남양주시, 부천시, 화성시와 세종시 내 66개 공동주택 단지(6.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투입할 수 있는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봉투를 배부하고, 분리배출된 일반팩과 멸균팩은 해당 지자체의 책임 아래 서로 섞이지 않도록 수거하여 각기 재활용합니다. 전용수거함과 봉투는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순차 배포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1단계 사업)에 이어, 내년 2월부터 전국 공동주택 100만 가구, 대량배출원 300곳을 대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올바른 종이팩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전국 공동주택 대상 확대 적용에 앞서 환경부는 월 단위로 지자체별 분리수거 및 재활용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량 수거가 어려운 지역 등 시범사업에 따른 회수 및 재활용 체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택배를 활용한 종이팩 회수에도 나섭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종이팩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씻고, 펼치고, 말려서 배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의 폐종이팩 재활용 흐름도

     

    종이팩

    종이팩은 고품질의 펄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장지의 좋은 원료가 될 수 있지만, 재활용률은 16%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지와 함께 배출되어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잔재물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상온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출고량이 크게 늘면서, 그간 일반팩을 중심으로 구축된 종이팩 재활용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예시) 우유팩, 주스팩 등
    - 구조 : 펄프(86%), 합성수지(14%) 3중 첩합
    - 보관방법 : 냉장보관 필요

     

    멸균팩

    멸균팩에 사용된 알루미늄박과 황색 펄프가 재활용제품의 품질과 백색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페이퍼타올 등 일부 용도를 제외하고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이 제지업계의 일반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이팩을 배출 단계에서부터 종류별로 분리하면, 파지 재활용 비용은 낮추고 재활용제품의 품질은 높이면서 종이팩 자체의 재활용률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예시) 두유팩, 소주팩 등
    - 구조 : 펄프(75%), 합성수지(21%), 알루미늄(4%) 5~6중 첩합
    - 보관방법 : 상온보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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