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6일, 역사저널 그날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

1945년 8월 6일.
미국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가 히로시마현 아이오이 다리 위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4천도가 넘는 열기와 초속 340m의 강한 폭풍이 도시 전체를 집어 삼켰다.
그날 히로시마는 잿더미가 되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살상무기인 원자폭탄.
그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현 아이오이 주변을 방송에서 다시 재현하였다.

역사저널 그날 245회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주제로 방송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히로시마는 원폭을 맞아 희생자가 발생한 전쟁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원폭 돔'을 통해 평화의 상징으로 피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자폭탄을 맞은 결과만 기억하고 원자폭탄을 맞게 된 원인은 망각하였다. 세계평화를 위해 역사의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 그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그 진실의 민낯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한다.
KBS온에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지옥을 봤습니다.

원자폭탄 투하 시 즉사 약 7만 명, 투하 당일 약 10만 명이 사망하고 후유증으로 16만 명이 사망했다.
역사상 단일무기 사상자 수로 사상최대를 기록하였다.

원폭이 투하되고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어도 일본 수뇌부는 각료회의를 열지 않았다.

미국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 3일 후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맨'을 투하했다.
약 4~7만 명이 즉사했다.

그 해 12월까지 13차례 원자폭탄을 투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미국.
패색이 짙었던 전쟁 말기, 연이은 원폭 공격에도 일본이 끝까지 버틴 이유는 무엇일까?

원자폭탄 개발, 아이슈타인과 관련이 있었다?

1939년 아이슈타인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치 독일이 원폭을 만들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을 촉구했다.

"신형 폭탄 한 개만으로 항구 전체와 그 주변을 파괴할 수 있다."

미국은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을 견제하며 극비의 원폭 개발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치의 탄압을 받아 망명한 유대인 과학자 다수가 포함되었다.

1945년 5월. 독일은 항복을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은 원폭 개발을 강행하였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세계에서 원폭 피해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 대한민국

히로시마는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다수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구호조치를 받지 못했다. 치료 중에 조선인임이 드러나면 치료를 중단하거나 방치하였다.
우리나라 원폭 피해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2~3세대까지 원폭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