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상승 온도별 나타나는 주요 현상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제54차 총회에서 지구 온난화 1.5℃ 상승이 2021~2040년 사이에 나타날 것이라는 보고서를 승인했다.

지난 2018년 특별보고서 '지구온난화 1.5℃'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승인된 IPCC 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수립에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1년 11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와 23년에 시행할 첫 파리협정의 이행 점검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관련 논의 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산업화 이전보다 2020년, 전지구 지표면 온도가 1.09℃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해수면도 0.2m 상승했고, 해수명 상승속도 역시 1901~1971년보다 2006~2018년이 2.85배 이상 증가했다.
- 1901~1971 : 1.3mm/년
- 2006~2018 : 3.7mm/년

- 검정 실선 : 1850~1900년 대비 관측된 연평균 지표 온도
- 갈색 : CIMP6 기후모델로 모의한 1850~1900년 대비 인위적, 자연적 인자를 모두 고려한 연평균 지표 온도변화
- 녹색 : CIMP6 기후모델로 모의한 1850~1900년 대비 자연적 인자(태양, 화산)만을 고려한 연평균 지표 온도변화
- 실선 : 다중 모델의 평균값을 나타내며 음영영역은 모의 결과 중 신뢰도가 매우 높은 범위

 

지구평균 온도 상승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 기온대비 상승하면 인류에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보고 있다.
특히 2도 이상 오르면 인류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IPCC 제5차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 온도는 0.85℃ 상승하였고, 이번 6차 보고서에서는 2020년 기준으로 1.09℃ 상승했다고 밝혔다.

별다른 초치가 없을 경우 지구 평균기온이 2.6℃를 넘어서게 되면 해수면의 높이는 45m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승 온도별 주요 현상

출처 Stern, Nicholas. 2006. Stern Review: The Economics of Climate Change

물 분야

- 1도 상승 : 5천만 명이 물 공급 위협받는다

- 2도 상승 : 몇몇 지역은 물 사용 가능성이 20~30% 감소 할 가능성이 높다.

- 3도 상승 : 남유럽에서는 10년마다 극심한 가뭄 발생한다. 10-40억 이상의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 겪는다.

- 4도 상승 : 남아프리카와 지중해 지역에서 물 사용 가능성 30-50% 감소 할 가능성이 높다.

- 5도 상승 : 히말라야 빙하가 사라져서 중국과 인도의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 높다.

 

음식 분야

- 1도 상승 : 온대 지역에서 곡물 생산이 약간 상승한다.

- 2도 상승 : 열대 지역에서 곡물 생산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 3도 상승 : 1.5억~5.5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굶주릴 위험이 높다. 고위도 지역에서 농산물 생산량 정점 도달한다.

- 4도 상승 : 아프리카에서 농산물 생산량 15~35% 감소한다.

- 5도 상승 : 해양 산성화가 계속되어 해양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된다.

 

건강 분야

- 1도 상승 : 최소 30만 명이기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설사, 말라리아, 영양실조 등)

- 2도 상승 : 아프리카에서 4~6천만 이상의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노출된다.

- 3도 상승 : 1-3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영상실조로 사망한다.

- 4도 상승 : 아프리카에서 8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노출한다.

 

토지 분야

- 1도 상승 : 영구동토가 녹아 캐나다와 러시아 등의 지역에서 건물과 도로 파괴된다.

- 2도 상승 : 매해 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해안침수 겪는다.

- 3도 상승 : 매해 최대 1억 7천만 명 까지 해안침수 겪는다.

- 4도 상승 : 매해 최대 3억 명까지 해안침수 겪는다.

- 5도 상승 : 해수면 상승이 군소도서국과 저지대(플로리다), 그리고 뉴욕, 런던, 도쿄 등 주요 도시들을 위협받는다.

 

환경 분야

- 1도 상승 : 적어도 10%의 육상생물이 멸종 위기 80%의 산호가 표백된다.

- 2도 상승 : 15~40%의 생물 멸종 위기 북극곰 등 북극 생물 멸종 위기겪는다.

- 3도 상승 : 20~50%의 생물 멸종 위기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된다.

- 4도 상승 : 북극 툰트라 절반 정도 상실한다. 절반 이상의 자연보호구역 이제 기능 상실한다.

 

분야

- 1도 상승 : 대서양의 열 염분 순환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 2~4도 상승 : 그린란드 빙상이 녹기 시작하여 해수면 상승, 최종적으로 7m까지 상승한다. 몬순 등 대기 순환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위험 상승 서남극 빙상의 붕괴 위험 상승한다. 대서양의 열 염분 순환이 완전히 붕괴될 위험 상승한다.

 

5도 이상 상승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지구 평균 온도가 5℃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
이런 수준의 온도 상승은 지난 시기(age)와 오늘날의 온도 상승과 동등한 수준이며 엄청난 혼란과 대규모 인구 이동을 초래할 것이다.
그러한 변화의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지만 지금 모델로는 인간의 경험을 벗어난 수준의 온도 상승에 따른 결과를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