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34.9% 증가, 누적 수출 최단기간 4,000억 달러 돌파

지난달(21년 8월) 수출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9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5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44% 늘어난 515억6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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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였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들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전방산업(건설, 자동차 등)의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최근 발표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서 반도체, 조선, OLED, 전기차 배터리, SSD 등 우리 주력산업과 신산업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한 지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국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지금 수출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불확실성은 지속 관리해나가야 할 과제라면서, 방심하지 않고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적시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출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상회하였으며, 8월 수출액은 올해 최대치(117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반도체 월 수출액이 100억불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18년과 21년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최근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급의 증가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제한적인 반면, 5G 본격화 및 비대면 경제 가속화 등으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여 현재 초과수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일반기계

우리 Top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들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8년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이 역대 연 수출액 1위를 차지하며, 18년도의 연간 수출액 역대 1위를 주도한 바 있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전방산업의(건설, 자동차 등)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최근 6개월의 월 수출액이 역대 수출액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조세 지속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기기

8월은 무선통신기기와 관련 품목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신제품출시에(폴더플폰, 플립폰 등) 따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급증(+62.2%)하였습니다. 관련 OLED, 광학기기, 가전 등의 품목들도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올 상반기 우리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스마트폰에 대한 전세계 시장의 선호는 지속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산업의 수출은 모두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바이오헬스 등 3개 품목은 전통의 수출 품목인 가전의 수출 규모를 추월하였습니다.
- 8월 수출액(억달러) : (바이오)12.4, (농수산)8.2, (이차전지)6.9, (가전)6.7

 

분야별 세부 품목(예시)

품목	주요품목(예시)
선박류	선박(여객선, 화물선, 예인선 등), 해양구조물(해양플랜트), 선박용부품(선박용 증기터빈, 엔진 등)
무선통신기기	휴대폰, 위성방송수신기, 레이더, 리모콘, 안테나, 휴대폰 부품
일반기계	건설기계(굴삭기, 휠로더 등), 공작기계(머시닝센터 등), 냉동공조, 보일러 금형, 농기계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에틸렌, 프로필렌), 석유화학중간원료(스틸렌, 오토크실렌 등), 합성수지(폴리프로필렌, 염화비닐수지 등), 합성고무
철강제품	판재류(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등), 강관, 철구조물(교량, 철탑 등)
반도체	집적회로 및 개별소자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자동차	승용차, 화물차, 특장차(소방차, 사다리차, 탱크로리 등)
석유제품	휘발유, 경유, 제트유 및 등유, 나프타, 중유, 윤활유
디스플레이	LCD(액정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섬유류	섬유원료(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섬유사(면사 등), 직물(화섬직물, 편직물 등), 섬유제품(셔츠, 스웨터, 운동복, 스커트, 양말 등)
가전	TV, 스피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조명기기 등
자동차부품	라디에이터, 배터리, 클러치, 변속레버, 배기관 등
컴퓨터	Solid State Drive,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컴퓨터부품(메인보드)
바이오헬스	의약품(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의료기기(초음파영상진단기기, 치과용임플란트, 콘택트렌즈 등)
이차전치	리튬이온전지, 납축전지 등

 

주요 지역의 품목별 수출(8월)

주요지역	수출 증감률	증가 품목	감소 품목
중국	30.1	반도체 33.5%, 석유화학 66.1%, 일반기계 24.0%, 디스플레이 17.4%	철강 -9.7%, 석유제품 -42.7%
미국	42.1	일반기계 27.8%, 반도체 66.9%, 석유제품 174.6%, 차부품 24.1%	자동차 -6.1%, 컴퓨터 -12.2%
일본	42.8	석유제품 56.0%, 철강 62.5%, 석유화학 190.3%, 일반기계 18.8%	섬유 -15.6%
EU(27)	32.7	자동차 67.0%, 석유화학 101.4%, 일반기계 12.9%, 철강 80.1%	석유제품 -14.3%
아세안	20.7	반도체 25.0%, 디스플레이 29.1%, 석유제품 48.4%, 석유화학 65.4%	일반기계 -14.3%, 무선통신기기 -5.5%
중동	24.7	자동차 117.6%, 일반기계 21.7%, 석유화학 28.3%, 석유제품 228.1%	철강 -3.3%
중남미	철강 -3.3%	철강 80.1%, 석유화학 76.9%, 일반기계 27.5%, 차부품 36.8%	무선통신기기 -36.2%

 

주요 지역의 품목별 수입(8월)

주요지역	수입 증감률	증가 품목	감소 품목
중국	40.7	반도체 35.1%, 철강 174.4%, 컴퓨터 50.0%, 일반기계 3.3%	디스플레이 -8.5%
미국	53.7	자동차 38.8%, 반도체 15.5%, 일반기계 28.7%	석유화학 -11.3%
일본	27.9	철강 109.9%, 일반기계 3.5%, 석유화학 42.6%, 자동차 12.8%	반도체 -3.0%
EU(27)	33.7	일반기계 18.0%, 섬유 17.8%, 석유제품 162.4%, 반도체 89.1%	자동차 -1.0%
아세안	23.7	무선통신기기 33.6%, 컴퓨터 4.4%, 가전 6.7%, 석유제품 139.0%	반도체 -1.5%, 섬유 -10.3%
중동	90.5	석유제품 209.7%, 석유화학 164.3%	일반기계 -8.8%
중남미	54.4	차부품 8.8%	일반기계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