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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쓰레기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이 우리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사회이슈 2021. 7.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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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양미세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단순히 쓰레기 방치를 넘어,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확대되고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쓰레기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기 전에 조기에 수거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해양쓰레기는 위치 파악과 수거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제때 수거하지 못한 해양쓰레기는 바다에 표류하면서 작은 조각으로 쪼개지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파편화가 진행됩니다.
    하나의 쓰레기가 해양 떠돌면서 수십만개의 작은 조각으로 되고, 먹이사슬에 영향을 주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식품으로, 사람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 1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해양쓰레기 때문에 폐사하거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해양쓰레기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폐그물에 어류가 갇혀 폐사하는 등 경제적 피해는 연간 어획량의 10%인 약 3,7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바다에 해양쓰레기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조차 쉽지 않습니다.
    여러 연구자료가 있지만 추정 자료가 많고,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2015년에 발표된 Jambeck의 논문에서는 육상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적게는 480만톤에서 많게는 1,270만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평양에 거대 쓰레기 지대가 있는데, 이 해양쓰레기의 면적은 180만㎢로 우리나라 면적의 16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연간 14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발생량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해양쓰레기 중에서 80% 이상이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이 이미 보편화가 되어 있어, 단기간에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생분해성 같은 대체 물질을 보편화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국가별 플라스틱에 대한 생산과 사용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썬 이미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쓰레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해양쓰레기 탐지와 수거에 필요한 기술이나 장비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소수의 나라만 가지고 있어, 많은 국가가 참여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의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어려움과 복잡함이 있습니다.

    반면 여러 국제기구나 다자간 협의체에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거나 실행되고 있습니다.
    G7, G20, APEC, ASEAN, EU에서는 실행계획 형태로 해양쓰레기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EU, 우리나라 등도 공적개발원조 차원에서 저개발 국가나 개발도상국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수부에서는 205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도 설치될 예정이며,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폐기물관리법을 통해 강이나 하천 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조치 의무화, 해양폐기물 발생원인자에 대한 수거 명령제, 국제 사회의 대응 수준에 부합하도록 산업, 환경, 안전, 국제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할 범부처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 제도 등이 시행 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호주의 민간단체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이 많은 100개 국가를 발표했습니다. 연간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이 가장 많은 국가는 싱가포르(79kg)으로 발표하였으며, 연간 100만톤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국가 중에서는 호주(59kg), 미국(53kg)에 이어 3번째(44kg)로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발표했습니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넘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해양쓰레기 발생과 영향은 특정 누군가가 아닌 모든 사람이 영향이 있는 만큼 발생과 예방에 주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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