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도입 3년만 15개 시도로 확대(전국 24개소)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거쳐 서울 여의도, 충남 내포, 경남 하동 등 8개 지구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후 5차에 걸쳐 지속 확대되어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가능지역이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 기존 12개 시도 16개 지구

이번에 새로 지정된 8개 지구는 대체로 버스, 셔틀 등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합정~청량리)하고 충남 내포에서는 자율주행 방범순찰과 불법 주정차 단속이라는 공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남, 경북, 경남 등 3개 지역 내에도 최초로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되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9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시범운행지구의 전국 17개 모든 시도 확산 계획(~25년)이 당초 목표보다 더 속도감 있게 이행되고 있다면서, 이 밖에도 자율주행 리빙랩, 모빌리티 혁신도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전환 등 모빌리티 혁신 주요 과제들이 시범운행지구와 연계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짜임새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현황(전체 24개 지구)

• 서울 상암 : 서울 상암동 일원(6.6K㎢)
• 서울 강남 : 강남구, 서초구 일원(20.4㎢)
• 서울 청계천 : 종로구 청계천 일원(9.9km)
• 서울 청와대 : 서울시 청와대, 경복궁 일원(3.8km)
• 서울 여의도 : 서울 국회주변 일원(3.1km)
•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 서울 합정역~청량리역 일원(13.2km)
• 부산 오시리아 :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부구간(4.75km)
• 대구 : 테크노폴리스 등(19.3㎢, 40.8km)
• 광주 : 광산구 평동산단 등(4.4㎢, 14.2km)
• 충북, 세종, 대전 :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 BRT노선(32.2km)
• 세종 : BRT 노선(22.9km), 1~4생활권 (27.12㎢)
• 경기 판교 : 경기도 분당구, 수정구 일원(1.34㎢, 0.53km)
• 경기 시흥 : 배곧동, 정왕 일원(9.5km)
• 충북 혁신도시 :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군 일원(6.8km)
• 충남 내포신도시 : 내포신도시 일원(14.5km)
• 전북 군산 : 새만금, 고군산군도 일원(2.8㎢, 41.6km)
• 전북 익산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역 일대(10.7km)
• 전남 순천 : 순천역~국가정원(9.8km)
• 경북 도청신도시 :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8km)
• 경남 하동 : 하동군 시가지, 화개장터 일원(27.1km)
• 강원 강릉 : 강릉역~올림픽파크 일원(15.8km)
• 강원 원주 : 혁신도시 반곡관설동(10km)
• 제주 공항-중문 :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등(2.2㎢, 41.6km)
• 제주 첨단과기단지 : 제주시 첨단로 일원(11.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