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비한 동물농장 편은 재미와 환경보호의 의미도 잡아~

(스포가 담겨있어요.)

17일 런닝맨 신비한 동물농장 편 최종 미션이 진행되었다.
금지 동물 2마리를 아웃시키면 승리하는 미션이다.

게스트를 포함하여 12명 중에 2명을 찾아 아웃시키는 것으로 ‘금지 동물은 무리생활을 한다.’는 힌트를 가지고 최종라운드가 시작하였다.
최종라운드 결과 동물 팀에 속한 김종국, 이국주, 양세찬이 금지 동물을 찾아 아웃시켜 동물 팀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미와 의미도 잡은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였다.

동물농장을 파괴한 금지 동물이 있었으며, 농장이 복원되었을 때 금지 동물을 아웃시키고 오라는 미션이었다.
지난주(10일) 방송에서는 ‘금지 동물은 무리생활을 한다.’라는 힌트를 받았다.
이어진 최종라운드에서는 도서관과 DVD 대여점에서 힌트를 획득하여 금지 동물을 찾아 아웃시키는 것이다.

동물에 대한 힌트가 나올수록 혼란에 빠졌다.
힌트마다 같은 동물을 두고 금지 동물 여부를 다르게 알려줬다. 힌트가 많아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금지 동물에 대한 혼란이 커져갔다.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금지 동물의 정체를 밝히는 결정적인 힌트를 찾았다.
금지 동물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금지 동물들이 아웃되어 최종 승리는 동물 팀으로 끝났다.

이날 방송에서 금지 동물은 인간이었다.
즉 사람이 동물농장을 파괴하고 동물들을 내쫓은 설정으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동물농장 파괴로 설정하였고, 동물들을 아웃시키는 방식도 물총과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환경보호의 의미를 높였다.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동물을 내쫓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은 폐쇄 구역과 사냥도구로써 물총을,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하면서 동물들을 아웃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물 팀의 최종 승리로 금지 동물인 사람들이 아웃되었다.
이는 환경오염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시사성도 보여줘 완성도 있는 결말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