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4대 자율협력 군집주행, 장거리 기술시연 선보여

국토교통부는 9월 9일, 지난 4년간 진행해 온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개발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시에 영동선, 중부내륙선 등 약 80km 구간에서 화물차 4대의 현장 시연도 함께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화물차 군집주행이 상용화되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물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운전 자동화에 따른 운전자의 피로도가 감소되고,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여러 대의 화물차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하면 공기 저항이 감소하여 약 4~8%의 연비가 개선되어 물류비용이 감소되고, 동시에 CO2 배출 및 미세먼지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군집주행

화물차 군집주행은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활용하여 후행차량들이 일정간격을 두고 선행차량을 자동으로 추종하며 하나의 차량처럼 운행하는 기술입니다.
자율협력주행은 차량과 차량 간, 차량과 인프라 간 무선통신을 활용, 차량 및 도로환경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술들을 말합니다.

 

화물차 군집주행 시연

최종 성과발표회는 9월 9일 1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공용도로 기술시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참여방법

유튜브 '군집주행연구단' 채널 내 실시간 중계 시청

성과발표회

성과발표회는 기술시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영상 시청과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
- 군집주행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 V2X기반 군집주행 차량 제어기술
- 모바일 앱기반 군집운영 서비스 기술
- 군집주행 상용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방향

기술시연

기술시연은 약 80km구간(영동선 덕평IC~원주IC, 중부내륙선 서여주휴게소~여주JC)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향상된 차량기술과 모바일 앱기반의 군집운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올해 시연은 작년대비 차량을 한 대 더 추가(3대 → 4대)하고, 실제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시연 구간을 확대(8km → 80km) 하였습니다. 또한, 운행 속도를 높이고(80km/h→90km/h), 차량 간격도 줄여(15.6m→12.5m) 더욱 발전된 기술성과를 선보입니다.

특히, 앱기반의 운영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차량이 군집대열에 합류, 유지, 이탈하는 전체 과정을 시연하여, 군집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까지 제시할 계획입니다.

시연 시나리오

- 단독주행 : 1호차, 덕평IC~이천IC
- 대열구성 : 2대(1호차, 2호차) 이천IC~여주JC
- 대열구성 : 3대(1호차, 2호차, 3호차) 여주JC~문막IC
- 대열재구성 : 3대(1호차, 2호차, 4호차) 문막IC~여주JC

 

차량제원 및 사진

- 차종 : 트랙터 + 트레일러 / 현대 엑시언트

군집주행 시스템

- 인지 : 전방, 측후방 레이더, 전방카메라, AVM 카메라
- 통신 : V2X(V2V, V2I) 시스템
- HMI : 클러스터 및 태블릿 PC
- 제어기 :군집주행 상위제어 및 종횡 방향 제어

 

군집주행 전환단계

통신연결(V2V)

- 선두대열과 V2V 통신연결 후
- 앞차와의 거리가 약 25m 접근시 합류시작

 

종방향 제어 자동화(Foot off)

- 차량이 가감속 조정

 

횡방향 제어 자동화(Hands off)

- 차량이 조향장치 조정

 

제어 자동화 및 거리조정

- 설정된 Time-gap까지 간격조정

 

군집주행 주행화면 전환

- LV차량 전방화면 공유(See th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