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노벨평화 수상자 월드 서밋'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서울의 노력, 세계적인 국제회의 기반 시설 등을 고려하여 선정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평화 관련 단체, 대학생 등 1천여 명이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회의
서울시 2032 올림픽 유치 국제적 지지 확보 및 서울의 MICE 산업 한 단계 진보 모멘텀 마련
서울시는 제18차 노벨평화 수상자 월드 서밋을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노벨평화 수상자 월드 서밋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기관 등 1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1999년 고르바초프 재단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평화 분야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활동 지원과 연례 회담 참가로 네트워킹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주로 비폭력 및 전쟁 금지, 사회 및 경제 정의, 법의 규칙,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본 회의를 비롯해서 청소년 워크숍, 지역단체 대화, 비공개회, 문화행사, 시민단체 박람회, 사진 전시회 등 부가 행사가 같이 진행된다.
서울시 노벨평화 수상자 정상 회의 취지와 맞아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 서밋은 "남북평화 문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이 '노벨평화 수상자 월드 서밋'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도시"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전쟁 이후 이뤄낸 서울의 놀라운 성장과 문화, 국제행사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18차 회의에서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물론 안보, 평화 관련 국제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남북 관계 및 한반도 평화 장착을 위한 국내외 관심과 역량을 모으고 전쟁과 분단을 넘어 평화의 상징으로서 서울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하고 나아가 2032년 올림픽의 서울-평양 공동 개최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노벨평화 수상자 월드 서밋
회차 | 개최지 | 기간 | 주제 |
1~8차 | 이탈리아 로마 | 1999~2007 | - |
9차 | 프랑스, 파리 | 2008 | Human Rights and a World without Violence |
10차 | 독일, 베를린 | 2009 | Breaking Down New Walls for a World without Violence |
11차 | 일본, 히로시마 | 2010 | The Legacy of Hiroshima: A World without Nuclear Weapons |
12차 | 미국, 시카고 | 2012 | Speak Up, Speak Out for Freedom and Rights |
13차 | 폴란드, 바르샤바 | 2013 | Stand in Solidarity for Peace Time to Act |
14차 | 이탈리아, 로마 | 2014 | Peace. Living it! in honor of Nelson Mandela |
15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 2015 | Advocating for Refugees Achieving the World Peace |
16차 | 콜롬비아, 보고타 | 2017 | Building roads to peace |
17차 | 멕시코, 메리다 | 2019 | For a world without war |
18차 | 대한민국, 서울 | 2020 |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