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0분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추진
-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 수원호매실 10.1km, 4개 정거장 신설
- 22~23년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자 선정
- 호매실~강남까지 소요시간은 버스 이용시 보다 최대 40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12월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및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광교 구간(31.3km)이 운행 중이며, 이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을 통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km 구간이 신설/연장됩니다.
정거장은 연장사업의 시작점이 되는 기존 광교중앙역 이외 우만동 일원, 조원동 일원, 화서동 일원, 금곡동 일원 등 4곳이 신설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원(9,657억원) 규모입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40분 단축됩니다.
신분당선 호매실~광교사업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때 보다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되었습니다.
우선,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약 절반을 단선으로 계획하였으나 열차 시격을 줄이기 위해 기본계획에서는 모든 구간을 복선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역사위치도 이용자 관점에서 계획조정이 있었습니다. 수원월드컵역 인근 SB06역은 인덕원~동탄선과 환승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위치를 인동선 정거장 인근으로 변경하여 환승거리가 130m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호매실 지구 내 SB09역은 주민들의 역까지의 접근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호매실 방향으로 70m 이상 이동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 방식(Turn Key)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2~23년 기본/실시설계,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2024년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신분당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광교에 더해 금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는 광교~호매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강남~신사구간(신사~용산 구간 국방부 등 협의 중),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서북부연장(용산~삼송), 호매실~봉담구간까지 확대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 중심부를 관통하여 경기 남부와 북부를 연결할 예정으로, 강남 중심의 인구집중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주요경유지 | 행정구역상 위치 | 비고 |
광교중앙역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 기존역 활용 |
SB06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일원 | 신설 |
SB07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 | 신설 |
SB08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원 | 신설 |
SB09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원 | 신설 |